

- 2007년 11월 13일 (화) -
2007년 8월 1일 우리회사 '테트라 플러스'가 오픈했다.
평균 6~7년, 최소 3~4년씩 같이 얼굴보며 일하던 직원들끼리
회사 Owner들의 불합리함에 염증을 느껴 우리끼리 쌈지돈을 모아 광화문에 있는 큰건물의 작은 사무실에 우리회사를 만들었다.
그런데 우리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한마디로 얘기하기가 조금 쉽지 않다.
예전에 콜센터를 만들때 처럼 전산이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IT 쪽일을 한다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오늘은 우리회사에서 하는 일을 소개해 본다.
우리회사인 '테트라 플러스'는 OTP 솔루션 구축 업체이다.
무슨 말인지 '휠~'이 안온다.
우선 사진부터 한장 보자
가운데 카드에 숫자가 찍혀져 있는게 우리가 납품하는 OTP 카드다.
OTP... OTP... 하는데 OTP가 무엇일까????
OTP란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OneTimePassword)는사용자가인증을받고자할때마다매번새로운비밀번호가자동으로생성되는보안시스템으로,한번사용하고버리는일회용비밀번호입니다.
각종스파이웨어나스니핑(Sniffing),피싱(Phishing),키로깅(KeyLogging)과같은해킹프로그램등에의하여사용자비밀번호가노출되어도다음사용시새롭게생성된비밀번호를사용해야하므로이미사용된비밀번호가노출되어도작동하지않아강력한보안성을제공합니다."란다.
어렵다...
제대로 된 정보는 우리회사 홈페이지(http://www.tetraplus.co.kr)에서 보는게 낫다.
여기서는 사진으로 쉽게 보자.
위의 사진이 신용카드 크기와 두께의 OTP 카드다.
비밀번호가 필요할 때 버튼같이 생기지 않은 버튼을 '꼬~옥~~' 눌러준다.
비밀번호가 뜬다.
이것을 인터넷이면 인터넷~, ARS면 ARS에다 입력해주면 된다.
근데 이것을 어디에 쓸까?
아래 사진을 보면 쉽게 이해 할 수 있을랑가?
그렇다.
지금은 은행 이체거래에서 사용하는 보안카드 용도로 많이 사용된다.
장점은 각 은행별로 필요한 보안카드가 OTP카드 한장만 있음 전 은행에서 사용가능하다.
즉 나같은 경우 네장의 보안카드를 1장으로 OTP카드로 사용하면 된다... (좋다... ㅋㅋㅋ)
아직은 기업고객과 큰금액을 이체할 때 사용되지만 앞으로 더 많이 확대 될것으로 확신되고 있다.
물론 이외에도 용도는 무지하게 많다.
어차피 비밀번호라는게 안쓰이는데가 거의 없으니까.
그럼 OTP카드라는 걸 우리회사만 만들고 있을까?
그렇진 않다.
이전에는 위와 같은 토큰형이 사용되었다.(삐삐, 만보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생각만해도 부담스럽다.
물론 은행거래에서만 쓴다면 열쇠고리 용으로 하나만 달고 다니면 되지만,만약 회사에서도 보안용으로 이런 OTP 토큰을 사용한다면...
열쇠에 두개를 붙혀야 하나? 주머니에 넣어야 하나... 걱정스럽다...
이런 토큰형 OTP의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만든것이 카드형 OTP이다.
또는 고급형 OTP라고도 한다... ^^
토큰형 OTP속에 카드형 OTP...
보기만 해도 편안하지 않은가?
이러한 카드형 OTP도 몇개의 회사에서 만들고는 있으나,
일반 신용카드 두께인 0.8mm 카드를 유통하고 있는 회사는 우리 밖에 없다.
그게 모가 중요하냐고?
중요하다. 나중에는 신용카드하고 OTP카드가 합쳐져서 나올꺼니까.
그때가 되면 배불뚝이 지갑은 없어지지 않을까????
(신용카드 영수증때문에 물론 그럴리는 없을 것이다)
그 외에도 아주 많은 장점들이 있다.
더 궁금하신 분들은 우리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기 바란다.
끝으로 OTP 카드의 이미지 몇장 첨부한다.
이제 시작한지 대략 100일이 좀 넘은거 같다.
다행 스러운것은 시장에서의 반응은 무지 좋은거 같다.
신문기사에도 나오곤 했으니까...
아직은 한개의 은행에서 프로젝트를 진행이다.
조만간 이 H은행에서 우리 OTP카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그 때 받으셔서 많이들 사용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우리회사가 잘 될수 있도록 많은 응원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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