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즐거운 점심식사
min-y
2008. 4. 24. 15:17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점심식사를 했다.
몇번을 만나려고 기회를 봤었는데.. 계속 여건이 허락치않아서 오늘에서야 오랜만에 점심을 먹었다.
생각해보면 예전에는 아주아주 친했던 건 아니었다.
각자의 친한 무리?가 달랐고, 공통된 친한 무리가 있었다.
그러다가 몇년전?? 약..2년전 정도부터는 친해지게 된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친하게 된것같다.
그러면서 알게되었다. 첫인상..? 또는 덜 친할때는 약간은 어렵고 약간은 실수하지 말아야 할것 같고. 그랬는데. 보면볼수록 "허당 이승기"와 닮았다는 생각도 든다.
참 괜찮은 사람이다.
근데 신경쓰고 좀 괜찮게 차려입고 꾸미고 그렇게 다니다가도 꼭 오늘같이 갑자기 만나게 되는날은
항상.. 꼬질하게 출근한 날이다.
속상하다.. 좀 세련되고 좀 이쁘고 그런 모습도 보여주고 싶은데.. 이궁...
그리고 만났던 때가 꼭 힘든 시기일때라서 일까.. 복잡한 느낌을 많이 줬던 것 같다.
나 안그런데.. 그런 이미지를 많이 풍겼어서 속상하기도 하다.
나이가 나이라서 일까..
처음에는 안그랬는데.. 주제가 결혼으로 흘러간다.
누구를 만나도 그렇게 흘러간다.. 도대체 내 짝꿍은 어디 있는걸까.
하나님은 내 짝을 준비해 두시긴 한걸까? 빨리좀 보내주시지.. 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