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Play
[뮤지컬] My Fair Lady
min-y
2008. 9. 22. 15:27
선경이 덕에, 오랜만에 뮤지컬을 봤다.
너무 보고싶던 공연이었다. 일단 김소현이 나온다.
난 김소현이 나오면 무조건 보고싶다. 너무 노래를 잘해서..
그래서 전통극에 가까운 뮤지컬위주로 보는것이 좋다.
그동안.. 김소현은 참 그대로였다. 노래는 끝내주는데. 연기가 매일 그자리.
최악은... 그리스 공연을 봤을때였다. 어쩜그렇게도 똑같은지..
피핀때는.. 뭐. 워낙에 허접해서..
그런데 이번 공연을 보면서 확~! 달라졌음을 느꼈다.
연기도 늘고, 뮤지컬 배우 목소리에 맞게 변화되고..
물론 뮤지컬 배우같은 목소리가 좋은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달라졌다는것.
지금의 노래는 뮤지컬 목소리와 성악 사이에서 오락가락 하고있긴하다.
왠지.. 앞으로는 더 뮤지컬 스러워질 것 같다.
이번 공연, 정말 좋았다.